박지원 "여야정 협의체, 점령군처럼 행동해선 안 돼"

국회·정당 / 이상은 / 2016-12-12 14:05:03
"박근혜 정부서 미완된 것에 대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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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여야정 협의체와 관련 "완장 찬 점령군처럼 행동해선 안 된다"라고 12일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야정 협의체는) 박근혜 정부에서 미완된 최근의 잘못에 대해 심도있게 검토해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장의 민심에서 국회로 바통을 가져와야 한다"며 "민심의 요구를 우리 국회에서 잘 승화시켜 국정 공백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정 협의체는) 헌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인용될 것으로 예상해 정부나 국회에서 협의를 통한 로드맵을 내놓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또 역사 국정교과서·사드 배치·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등에 대해 여야정 협의체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을 강조하며 "국민의당의 생각만을 고집하지는 않겠다"며 "새누리당 지도부 교체가 없는 한 정진석 원내대표 차원에서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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