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은 이날 최순실 국정농단 5차 청문회 출석을 위해 국회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기자들은 '국정농단 사태를 묵인하고 방조한 혐의' '검찰 수사에 외압 행사' '최순실씨를 아는지' '지난번 청문회에 나오지 않은 이유' 등등 질문을 쏟아냈다.
그러나 우 전 수석은 "아니다" "(국정농단을 방조했다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검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는) 그런 일은 없다" "(최순실씨) 모른다"며 기자들의 질문을 전부 부인했다.
우 전 수석이 공식 석상에 얼굴을 비친 것은 지난 11월 6일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 선 이후 47일 만이다.
앞서 우 전 수석은 지난 7일 열린 2차 청문회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주소지 부재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를 수령하지 않아 불출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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