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반기문 총장, 말년 험하게 되고 싶지 않으시면 명예를 지키는게…"

국회·정당 / 최여정 / 2016-12-27 13:22:40
"반기문 총장 검증하게 되면 주저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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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국정원 출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말년 험하게 되고 싶지 않으시면 그냥 명예를 지키고 여생을 편하게 사시는 게 좋다"고 경고했다.

김병기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공식팟캐스트 '서당캐'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50~100년간 안 나올 유엔 사무총장이다. 그걸 명예로 알고 조용히…(사시는게 좋다). 대통령 안 돼도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박경미 의원이 야사를 요구하자 "(반 총장에 대한) 검증을 하게 되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정권 당시 국정원 개혁 태스크포스에서 일했으며 이후 국가정보원 인사처장을 지냈다. 같은 기간 반 총장은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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