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그간 우리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새롭게 만들어가야 함을 수 차례 강조해 왔음에도, 일본의 방위대신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나다 방위상은 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온 극우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2013년 외무 부대신 신분으로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지난 8월4일 방위대신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동원 강제성에 대해 "그런 것은 아니다",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에 대해서도 "침략인지 아닌지는 평가의 문제"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이나다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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