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 민주당 정당지지율 36.3% 1위 '우뚝'…새누리 12.4%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7-01-02 11:45:23
국민의당 9.7% > 가칭 개혁보수신당 5.9% > 정의당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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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여야 정치권이 1987년 이후 26년 만에 4당 체제로 재편된 가운데 원내 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연합뉴스와 KBS에 따르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전국 남녀 유권자 2천22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2.2%p)에 따르면, 민주당은 36.3%의 지지율로 2위인 새누리당(12.4%)을 3배 가까이 앞서며 멀치감치 따돌렸다.

국민의당이 9.7%로 3위를 차지했고, 가칭 개혁보수신당이 5.9%로 4개 교섭단체 가운데 마지막에 자리했다. 정의당은 3.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에서 20% 이상의 고른 지지율을 받았다. 특히 대전·충청·세종(32.4%)과 호남과 제주(36.5%)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새누리당은 대구·경북에서만 23.2%의 지지를 받아 체면을 유지했다. 호남과 제주에서는 3.8%를 받는데 그쳤다.

이밖에 개혁보수신당(신당)은 대구·경북(15.0%), 국민의당은 호남과 제주(24.0%)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종합적으로 본다면 탄핵정국의 최대 수혜자는 민주당으로 오차 범위 밖에서 나머지 3당을 압도하고 있다. 나머지 3당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사실상의 통계적인 의미는 없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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