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후 JTBC 신년토론에 출연해 "책임에는 언제까지나 그대로 갖고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보수가 지키는 것은 국가 안보고, 공동체를 지켜야 되고, 대한민국 헌법이 정한 민주공화국의 기본 가치를 지켜야 한다"며 "이 세 가지를 지켜야 되는데, 공동체 지키는 문제와 헌법 가치를 지키는 문제에 있어선 새누리당이 잘못한 게 많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사태와 대통령 탄핵은 보수정당이 배출한 대통령 후보가 어떤 민주공화국의 기본적 헌법가치를 못 지킨 문제"라며 "우리가 양극화와 불평등이 수십년간 누적돼 공동체가 붕괴할 위험에 처해있는데, 보수가 공동체를 지켰느냐는 문제에 대해선 자성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의원은 "누군가는 보수를 재건해야 하는데, 새누리당 안에서 보수를 재건하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너무나 절망적인 상태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개혁보수신당을 차당해서 보수를 다시 한 번 재건해보겠다는 취지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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