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 핵심, 최종 결단 남았을 것"

국회·정당 / 이정우 기자 / 2017-01-03 14:24:08
서청원·최경환 등과 타협 안되면 인명진에 힘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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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일 탈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친박계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해 "선당후사(先黨後私)의 마음을 가져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본인의 최종 결단이 남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그 분들도 당과 후배들을 위해서,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해 좋은 결정을 하실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두 의원과 타협이 안될 경우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많은 의원들이 남의 신상문제라 구체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지만, 정상적·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많은 의원님들은 통일된 생각을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앞서 회의에서도 친박계를 겨냥해 "개인의 작은 이해와 집착을 벗어나 대승적 차원에서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하고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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