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개헌 보고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조사 착수

국회·정당 / 이상은 / 2017-01-04 10:52:56
비공개 최고위서 "예민한 시기에 적절치 않은 내용들이 일부 담겨 부적절 지적 동의"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개헌 보고서 논란과 관련, 당내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민한 시기에 적절치 않은 내용들이 일부 담겨있는 개헌 보고서가 나와 걱정들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위원회를 구성했고 위원장이 활동을 빨리 해서 보고를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연구 활동의 일환이라고는 하지만 개헌문제에 예민한 시기인데 정치 전략적으로 그런 보고서를 만드는 것이 옳냐는 얘기들을 했다"고 말했다.

또 "특정한 (후보)쪽(에만 발송한 것)으로 하지 않았다고 확인을 했지만 예민한 시기에 그런 내용이 담은 것도 부적절한 것이 있고 오해 소지도 있으며 편향성에 대한 지적이 있을 수 있다는 문제들에 동의했다"고도 했다.

앞서, 민주당 특정계파가 당내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작성한 개헌 보고서를 돌려봤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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