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6일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운영하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한 삼성의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해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을 소환한다. 이날 오전 특검팀은 "오후 2시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도 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특검팀은 임 사장을 상대로 제일기획 소속 스포츠단이 장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수억 원을 후원하게 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지난달 29일 김재열(49)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사장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3일에는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을 맡았던 이영국 제일기획 상무를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며 ‘최순실·장시호-박근혜 대통령-삼성’으로 이어지는 '뇌물죄' 연결고리를 푸는 데 집중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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