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의 자녀가 삼성 장학생으로 미국 유학을 갔다는 주장이 9일 제기됐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해 구성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7차 청문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보된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홍완선 본부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라며 "재직 기간 중 그 딸이 삼성 장학생으로 유학갔다는 제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국민연금의 감사실에서 밝혀낸 내용이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삼성 측에 자료제출을 요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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