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경필 경기지사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설 연휴 직전 대통령 선거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9일 "국가 권력구조의 근본적인 개편 등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바른정당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24일 늦어도 26일까지는 출사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츨마 선언 장소와 방식은 현재까지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정치적 함의를 부여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 지사는 그동안 세종시로의 수도 이전, 모병제 도입, 핵무장 준비, 사교육 폐지, 선거참여 연령 18세로 하향 조정 등을 주장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당내 경선에 출마하더라도 도정에는 한 치의 차질도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남 지사의 생각"이라며 "이미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재임 시절 당내 경선에 출마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를 참고로 경선 운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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