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반기문 대권행보, 유엔 협약 위반…상식 지켜야"

국회·정당 / 김태일 / 2017-01-12 13:51:57
"정치적 지위를 맡으면 안된다는 것이 협약 내용"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도전 행보를 비판했다.

안 지사는 이날 'SBS 박진호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반 전 총장의 대권행보가 "상식적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새로 취임한 유엔사무총장은 반 전 총장의 대권행보에 대해 유엔 협약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있다"며 "역대 유엔 사무총장은 재임 이후 특정 국가에 돌아가 유엔사무총장 중 재임했던 지위를 한 국가의 외교력으로 변질시켜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정치적 지위를 맡으면 안된다는 것이 협약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반 전 총장 이전 1~7대 전 유엔사무총장들은 이 같은 협약을 지켰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우리는 이 같은 협약 이행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한다. 반 전 총장도 당연히 이 상식을 지켜야 하지 않겠냐"며 "(반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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