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부겸 "삼성 이재용 부회장 특검서 사법처리 불가피"

국회·정당 / 소태영 / 2017-01-12 15: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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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두한 것과 관련해 "이 부회장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김부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성그룹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서 국민의 노후대책인 '국민연금'까지 이용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의원은 "'정경유착'은 제왕적 대통령과 경제 권력자의 검은 결탁이다. 민주공화국을 재벌과 특권의 나라로 만들려는 불순한 기도를 끊어야 한다"며 "재벌이 나라 전체를 지배하려는 것을 막아야 한다. 정치 권력과 경제 권력의 독점을 분권해야 정경유착을 근절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대한민국 최대기업이라는 위상에 맞는 자기 혁신을 해야 한다. 권력과 결탁한 반칙과 특권의 길을 갈 것이 아니라, 경영 혁신과 기술 혁신,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의 생활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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