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안종범 3차 공판…檢, 재단모금 증거 대방출하나

사회 / 이재만 기자 / 2017-01-13 09:26:01
검찰,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증거…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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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정을 농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ㆍ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린다.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군림하며 국정을 농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씨(61·구속 기소)의 세번째 공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3일 오후 2시10분 최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3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검찰은 이날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한 증거를 최종적으로 쏟아내며 증거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반면 최씨와 안 전 수석 측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앞서 피의자신문조서 등을 통해 "모금과정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 "문화·체육계 발전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증거조사를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두 사람의 재판에 앞서 오전에는 '문화계 대통령' 차은택(48)씨와 송성각(59)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5명에 대한 2차 공판이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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