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기춘·조윤선 특검 출석 "죗값 치를 때 되었다"

국회·정당 / 이상은 / 2017-01-17 11: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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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이제는 평생 지었던 죄값을 치를 때가 되었습니다"라고 질타했다.

박 대표는 17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랫동안 좋은 자리에서 법률공부 많이 해 갖은 불법을 자행하던 법꾸라지 김기춘 실장이 특검에 오늘 출두한다"고 했다.

박 대표는 "다시 돌아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제는 평생 지었던 죗값을 치를 때가 됐다"라고 해 사실상 김 전 비서실장의 구속을 촉구했다.

또 박 대표는 "아울러 함께 가는 조윤선 장관은 현직 장관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두라니 문화부가 부끄럽지 않을까"라며 "어차피 사표 내려면 출두 전에 내라"라고 오늘 중 사표를 낼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78)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17일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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