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숙 전 이화여자대학교 체육대학장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씨(21)의 이화여대 입시 및 성적비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숙 전 체육대학장(62)이 1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김 전 학장은 최 씨를 알고 지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르고 지냈다"면서 정 씨에 대한 특혜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 전 학장은 정 씨가 이대에 입학하고, 그 뒤 학점을 취득하는 과정 등에서 온갖 특혜를 누리도록 한 데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 과정에서 정유라 특혜 제공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김 전 학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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