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인명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정국으로 일어난 촛불집회에 청소년들도 다수 참여하면서 선거권 인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학제개편과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 위원장은 18일 오전 비대위회의에서 "밖에서 새누리당이 거부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 문제를 당에서 깊이 생각하면서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원론적으로 만 18세 청년들에게 선거권을 주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지만, 이번 대선에서 선거권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상 반대 입장을 피력한 것이다.
인 위원장의 주장은 만 7세에 입학해 초등학교 6년·중학교 3년·고등학교 3년을 다니는 체계를 개편하자는 것으로, 만 6세에 입학해 만 18세에 대학교에 진학하게 하자는 방법 등을 고려하자는 것.
인 위원장은 "학제 개편과 연관을 해서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옳겠다"며 "18세 참정권은 다 동의하지만 '학생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느냐'는 염려를 덜 수 있는 부분을 해결할 정책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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