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日 사과 필요없다'고 말한 적 없어"

국회·정당 / 이상은 / 2017-01-20 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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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자신과의 인터뷰를 묶은 대담집에 일본 과거사 문제와 관련 "일본이 머리를 조아려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발언한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해 대해 "그런 얘기 한 일이 없다"며 부인했다.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한 반 전 총장은 '일본이 고개 숙이고 사과를 남발할 필요가 없다는 톰 플레이트 교수 대담집의 내용이 사실이냐'는 민중의소리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19일 민중의소리는 반 전 총장이 2013년 미국 저널리스트 출신 톰 플레이트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교 교수와 인터뷰한 대담집 '반기문과의 대화(Conversation with Ban Ki-Moon):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본 유엔'에서 드러난 반 전 총장의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인식을 보도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 등을 연이어 만나고 외교부가 마련한 외교단 인사회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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