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자 의원 페이스북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박순자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이 당은 국민 여망에 부응할 수 없는 공당으로 이미 부패한 상처가 너무 크고 깊다"며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의원은 "새누리당은 국민여망에 부응할 수 없는 공당으로 이미 부패한 상처가 너무 크고 깊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희망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바른정당 입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바른정당 의원 수는 31명으로 늘었고, 새누리당은 96명으로 줄었다.
박 의원 외에도 홍철호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이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새누리당의 2차 집단 탈당이 조만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른정당은 오는 24일 창당식을 앞두고 이날 당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비공개 회의를 진행 중이다. 정병국(5선‧경기 여주‧양평) 의원이 초대 당 대표로 추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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