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당 대표에 5선 정병국 추대…지도부 7명 구성

국회·정당 / 소태영 / 2017-01-23 12:58:10
정병국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Á¤º´±¹.jpg
▲정병국 바른정당 창당준비위원장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바른정당이 23일 초대 당 대표에 5선의 정병국 의원을 추대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마지막 창당준비위원회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정 의원 추대 사실을 알린 뒤 "정계 입문 이후 안주하지 않고 쇄신을 주장해왔다"며 "개혁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정병국 내정자에 대해 "정계에 입문 후에 지금까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정치 개혁과 쇄신을 주장해 왔다"며 "장관, 국회 상임위원장을 두루 거치면서 경륜을 쌓아왔다"고 했다.

이어 "비상시국회의 발족부터 지금까지 바른정당의 창당준비위원장으로서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합리적이고 열린 의사 결정을 통해서 이견을 좁혀나가는 민주적 리더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24일 창당대회 이후 당 운영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현재 내정자 신분인 정 의원은 창당대회에서 추인을 받으면 공식 당 대표에 취임한다.

그는 내정 직후 첫 인사로 김재경·홍문표·이혜훈·오세훈 최고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구 정책위의장 등 7명의 바른정당 지도부는 오는 24일 열리는 창당대회에서 인준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정병국 위원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영입에 대해 "별도의 영입 절차는 없다. 바른정당 정강정책을 기본으로 하는 가치와 철학에 공감한다면 어느 분이든 대환영"이라면서 "그런 차원에서 입장이 같아 참여하신다면 환영"이라고 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