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박영수 특검팀은 지난 22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이화여대에 부정 입학 시키고 학점 등에 특혜를 준 혐의(업무방해)로 최경희(55) 전 이대(梨大)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정씨의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와 관련해 최 전 총장의 승인 아래 김경숙 전 체육대학장이 기획하고,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류철균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가 실행에 옮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검팀은 정유라 특혜의 모든 과정이 최 전 총장의 승인 아래 진행됐다고 판단하고, 정씨에 대한 특혜 대가로 이대가 정부의 각종 대학 재정지원 사업 등을 따낸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전 총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