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발언 논란, 정청래 "당직 박탈하라"

국회·정당 / 우태섭 / 2017-01-24 13:38:53
"제2의 김진태가 나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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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처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국민의당 부대변인 발언' 논란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당의 부대변인직부터 내려놔라!"고 주장했다.

앞서 강연재 부대변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석기석방'이 나오고 '문창극연설'이 나오는 걸보니 광화문 광장도 잠정휴업을 할 때가 된 듯. 박정희 아님 노무현, 박근혜 아님 문재인. 좌 아니면 우. 도무지 합리적 이성이란 걸 찾아보기 어렵다.세계는 넓고 경쟁은 치열하다. 구태국민이 새로운시대 못열어"라는 글을 올렸다.

구태란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뜻으로 촛불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구태국민’이란 단어가 여당이 아닌 야당 ‘국민의당’에서 나왔다는 것에 한층 더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의견이 강 부대변인의 뜻인지, 국민의당의 뜻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을 대변하는 사람을 통해 나왔다는 것에 누리꾼들의 비난의 화살이 국민의당에게까지 뻗히고 있다.

이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2의 김진태가 나타났나"라며 관련 기사를 링크한 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같은 생각인지 묻고싶다. 국민의당 생각이 아니면 즉시 혼내주고 당직을 박탈하라! 본인은 얼른 사과하고!"라고 비판했다.

이어 "철학이 빈곤한 그대에게"라면서 "삐뚤어진 마음으로는 현상과 본질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 훈련과 공부가 덜된 상태로 출전하지마라. 공당의 부대변직부터 내려놔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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