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설 당일에도 조사 계속…장시호 이틀째 '강행군'

사회 / 이재만 기자 / 2017-01-28 15: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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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공식 휴무일인 28일 청와대 '비선실세'인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를 불러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1시 50분쯤 구속된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를 이틀 연속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최씨와 박 대통령, 삼성그룹이 연루된 뇌물 혐의 의혹의 보강 수사 등을 위해 장씨를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무실에 직접 나오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던 박영수 특검도 오후 2시 30분께 출근해 그간 수사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검토했다.


특검이 공식적으로 '휴일'이라고 선언한 날은 올해 첫날인 1일에 이어 이날이 두 번째다.


그러나 지난 1일에도 특검팀은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61)과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56) 등을 소환 조사하며 강행군을 이어간 바 있다.


한편, 특검은 설 연휴 첫날인 27일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삼성그룹의 '뇌물 의혹'과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자를 무더기로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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