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거래중지 안내화면(농협 홈페이지)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설 연휴 3일간 농협이 금융거래를 중지하면서 이를 미리 대비하지 못한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앞서 농협은 전산시스템 재구축으로 설 연휴 기간인 27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농·축협과 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한 모든 금융 거래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금융거래 일시중단 기간에는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계좌이체 및 조회 △자동화기기(CD/ATM) 입금·출금·계좌이체 및 조회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농협계좌 입금·출금·계좌이체와 조회 업무 등이 중단된다.
이는 농협은행 전산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것으로 오늘(30일) 오후 12시까지 이어진다. 31일 0시부터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 중단으로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농협계좌 입금 출금 계좌이체 및 조회가 불가능하며, 체크카드와 현금카드 그리고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신용카드 이용과 고객행복센터 사고신고는 접수 가능하다.
농협거래중지로 온라인에서는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왜 하필 설날이냐" "알고 있었지만 너무 불편하다"등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농협상호금융 이대훈 대표이사는 "금융거래 중단에 따른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며 "전산시스템 재구축 후 더 나은 금융서비스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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