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경 주미얀마대사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미얀마 원조개발사업(ODA)에 국정농단 사태의 몸통 격인 최순실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유 대사는 이날 오전 8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바로 특검 사무실로 올 예정이다.
특검팀은 유 대사의 소환과 관련해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과정에서 (최씨가) 개인적 이익을 취득한 과정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ODA관련 구체적인 설명을 하진 않았으나 참고인이 미얀마 대사라는 점에서 '미얀마 K타운'과 관련한 사업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얀마 K타운' 사업은 우리 정부가 미얀마에 무상 원조로 760억원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지어주고 한류 관련 기업들을 입점 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편 특검은 미얀마 K타운 이권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날 최 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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