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척문화원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삼척지역 최대의 전통 민속문화 축제인 ‘2017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삼척 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 및 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기줄다리기 등 문화재 행사와 달집태우기,떼불놀이 등 민속놀이 행사,세시풍속체험 및 우리술 선발전 등 부대행사 및 제례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본행사가 시작되는 오는 10일에는 1300년 전통의 별신굿이 재현되고 지역 내 초·중학생 및 육군 23사단 장병 등이 참가하는 속닥기줄다리기,중기줄다리기가 펼쳐진다.또 이날 오후 4시부터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11일에는 대기줄다리기 및 삼척전통기줄달리기,우리가락한마당,삼척조비농악,사물놀이 등과 함께 떼불놀이,달집태우기,망월놀이 등 풍성한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지역팀 및 연고팀,자매결연도시팀 등 총 24개팀이 참가하는 ‘2017 정월대보름제 삼척기줄다리기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정월대보름제에 앞서 오는 3일 신주빚기 행사와 오는 9일 두타산 산신제가 봉행된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체험(부스)행사, 정월대보름제사진전, 특산품 판매장, 향토별미장터를 운영하며, 특히 읍면동별로 운영되는 향토별미장터는 맛, 친절도, 청결도 등을 종합평가하여 대상, 별미상, 친절상, 청결상 등 모두 4개 부문을 선정 시상한다.
삼척시는 지역의 민속놀이를 원형대로 재현해 단순한 민속축제가 아닌 삼척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