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단골 병원 '김영재의원'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일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1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한다.
특검팀은 "2일 오후 2시 정 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정 차관은 김영재 원장 특혜 관련 조사를 위해 소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차관은 대통령산업통상자원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단골병원인 김영재의원에 예산 15억원을 특혜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산자부는 지난해 김영재 원장의 부인이 소유한 와이제이콥스메디컬에 R&D 관련 예산 15억원을 지원했다.
특검팀은 정 차관을 상대로 산자부가 김영재의원에 예산을 지원하게 된 경위에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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