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특혜와 관련 "코너링이 좋았다"고 발언해 입길에 오른 백승석 경위가 2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에 마련된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백 경위는 지난해 10월 국회 안전행정위 국정감사에서 "(우씨가) 코너링이 굉장히 좋아 다른 대원하고 비교가 많이 됐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가 있어 선발했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의 아들은 지난 2015년 2월 입대해 4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된 뒤 7월 다시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 차량 운전병으로 전출됐다.
이후 우 전 수석의 아들은 당시 경비부장이던 이 차장이 서울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하면서 따라 차장실 소속이 됐다.
경찰 내규까지 어겨가며 '꽃보직'으로 불리는 서울청 차장실 운전병으로 선발되자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또 9일마다 외박을 나간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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