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딸 유수진, 학생운동 전력…정치적 소신 드러내

사회 / 김태일 / 2017-02-03 13:38:28
서울대학교 단과대 학생회장 역임, 박 대통령 퇴진 시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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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방송화면 캡처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유시민 전 장관 딸 유수진 씨의 학생운동 전력이 새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고정패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딸 유수진씨가 함게 언급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시민 딸 유수진 씨는 서울대학교 단과대 학생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2012년에는 학내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회장직을 사퇴하면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유시민 딸 유수진 씨는 지난 2015년 4월 박근혜 정부 퇴진 운동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동료들과 함께 총리공관 맞은편 건물에서 정권 퇴진 촉구 전단을 배포한 것. 당시 유 씨는 집시법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돼 반나절여 만에 풀려났다.

한편 학생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유수진 씨는 부친보다 더 진보적인 정치 성향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여성운동에 대한 관심도 많아 본인의 SNS계정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성을 모두 사용해 ‘류한수진’이라는 이름을 표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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