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야당의 DNA는 도전과 역전"

미선택 / 김영훈 / 2017-02-10 10:01:16
"대연정,개혁과제 전진 위한 최소한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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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희정 충남지사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 9일 "야당의 DNA는 도전과 역전이다. 야당의 전통에 따라 도전하고 있고 새로운 기적을 만들 자신이 있다"며 문재인의 대세론에 자신감을 표출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MBC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에 출연해 "김대중 전 대통령도, 노무현 전 대통령도 대세론에 도전해서 역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많은 장점이 있지만 저는 정당에서 30년간 직업정치인으로 학습하고 훈련받았다"면서 "지난 7년간 가장 보수적인 지역에서 통합으로 지방정부를 이끌었다"고 자신의 장점을 밝혔다.


안 지사는 대연정론에 대해 "인물연정이 아닌 정책연정"이라며 "각 정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국가 개혁과제를 놓고 단 한 걸음이라도 전진하기 위한 최소한의 협상"이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국가개혁 과제에 대해서 합의하거나 공유 할 수 있다면 누구와도 협상력을 높여서 국정을 함께 이끌어야한다"면서 "새누리당과 무조건 해야한다는 그런 통념으로서의 대연정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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