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음주운전을 하던 육군 장교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을 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3일 음주운전 및 도주 치상 혐의로 인천 모 육군 부대 소속 29살 이 모 대위를 불구속 입건해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이 대위는 어제 아침 7시쯤 인천 계산동의 건널목에서 길을 건너던 61살 김 모 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인근 모텔에 숨어있던 이 대위는 목격자의 신고로 4시간 만에 붙잡혔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6%였다.
차에 치인 김 모 씨는 사고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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