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보관 중인 현행 역사교과서 8종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다음 달 새 학기부터 국정 역사교과서로 공부하게 될 연구학교로 경북 경산의 문명고등학교 1곳만 지정됐다.
20일 교육부가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에 따라 국정 역사교과서를 주교재로 활용하는 '역사교육 연구학교' 지정 결과를 보돋자료를 통해 밝혔다.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의도적인 왜곡과 외부의 영향력 행사 등으로 연구학교 신청을 하지 못했으나,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희망하는 학교가 다수 있음을 감안했다"며 "배부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신청학교의 학교 교육과정 편성 현황 및 여건과 실정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이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정 역사교과서 활용 예시로 ▲학급별 읽기 자료로 활용 ▲도서관 비치 활용 ▲역사동아리 및 방과 후 학교에서 활용 ▲교과서 재구성을 통한 교수-학습 참고 자료로 활용 ▲역사수업 보조교재 활용 등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의도적인 왜곡과 외부의 영향력 행사로 신청을 못한 학교가 있다고 보고 다음달 3일까지 국정교과서를 보조교재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원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국정교과서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홈페이지'에 국정 역사교과서를 e-book 형태로 상시 게시하고 연중 일반국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해 교과서와 교육과정에 대한 개선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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