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 이승훈 금빛 레이스 3관왕 등극…김보름까지 금메달

미선택 / 우태섭 / 2017-02-22 16:34:41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남매' 이승훈(29·대한항공)과 김보름(24·강원도청)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대한항공) 김민석(평촌고) 주형준(동두천시청)이 출전한 한국은 22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3분44초32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은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은 5000m와 100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 팀 추월 경기 중 정강이 부상을 당했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 최정상 기량을 증명했다.


이어 김보름은 여자 5000m에서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7분17초89)을 5초 이상 앞당긴 7분12초58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보름은 3000m, 팀 추월 은메달에 이어 대화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 일본은 꾸준한 레이스를 펼친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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