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약 19시간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최 의원은 3일 오전 9시 10분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9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이튿날인 4일 오전 4시가 넘은 시각에야 집으로 돌아갔다. 기자들이 혐의를 인정하는지 물었지만 최 의원은 특별한 답변 없이 자리를 떠났다.
최 의원은 이번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받고 있는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일하던 인턴직원을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특혜 채용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최 의원으로부터 직접 채용 압력을 받았다는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의 진술을 비롯해 그동안 확보한 증언과 자료를 토대로 추가 조사 필요성과 기소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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