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4월 ‘세계 책의 날’ 도깨비책방 운영

문화일반 / 김태희 / 2017-03-07 16:32:42
4월 26부터 29일 까지 전국 및 '서점온'에서 운영한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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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깨비책방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문화가 있는 날’에 처음 운영한 ‘도깨비책방’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계기로 한 번 더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문화가 있는 날’부터 나흘간 열린 ‘도깨비책방’은 3만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에 문체부는 4월 ‘세계 책의 날’을 계기로 독서 문화 확산, 문화예술 소비 및 지역 서점 이용 활성화를 위해 4월 ‘문화가 있는 날’부터 나흘간(4. 26.~29.) 전국 8개소 및 '서점온'에서 도깨비책방을 다시 운영한다.


전국 8개소는 서울(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신도림역 예술공간 고리, 강동아트센터), 수원 경기 문화의 전당(잠정), 울산 젊음의 거리(잠정), 청주 철당간, 목포 메가박스(영산로), 제주 영화문화예술센터(중앙로) 등이다.


4월 ‘도깨비책방’은 2월 ‘도깨비책방’과는 다소 달라진 점도 있다. 2월에는 2월 한 달간 사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을 도서 한 권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면 4월에는 3~4월 동안 사용한 공연·전시·영화 유료 관람권은 물론 지역 서점에서 발행한 도서 구입 영수증으로도 도서를 교환할 수 있다.


그리고 지난 2월에는 유료 관람권을 인정하는데 결제 금액의 제한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신청인이 직접 지불한 현금 또는 신용카드 결제 금액을 합산해 1만원 이상인 경우로 제한한다.


다른 사람이 결제하거나 초대권 등 무료로 이용한 관람권, 온라인 및 대형서점에서 발행한 영수증은 합산 대상이 아니다.


이와관련 문화부 관계자는 “이는 문화예술 소비 및 지역서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불가피한 제한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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