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실 [사진=해남군]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14일 군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군산의 한 산부인과를 내원한 아기 한 명이 로타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였다.
군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군산의 한 산부인과를 찾은 아기 한 명에게 로타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났다. 보건 당국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났다.
해당 산부인과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신생아실을 폐쇄하고, 입원했던 신생아들을 상대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장관감염증(장에 미생물이 침입해 생기는 감염)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과 물 같은 환경에 닿으면 발생한다.
병원은 산후조리원에 있는 산모 5명이 퇴원하면 시설 소독과 정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보건소 관계자 본지와의 통화에서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3세 미만 신생아들에게서 나타난다"며 "증상이 발견되지 않다가 금세 완쾌되는 경우도 있어 크게 우려할 만한 질병은 아니다. 다만 신생아들이 모여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격리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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