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순실·안종범 재판 증인 나서나

사회 / 김태일 / 2017-03-20 09:57:53
20일 서울중앙지법 최순실, 안종범 공판에 증인 츨석 예정

201701251424556064.jpg


▲권오준 포스코 회장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한 재판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대기업 총수 중으로는 처음으로 증언대 앞에 설지 주목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열리는 최씨와 안 전 수석의 21차 공판에 권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가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경위와 포스코 계열사 산하에 펜싱팀을 창단하고 최씨 소유의 더블루K에 매니지먼트를 맡긴 된 경위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최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현대자동차에 일감을 주도록 강요한 의혹에 연루된 이종욱 KD코퍼레이션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 대표는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초등학교 동창의 아버지다.


오후 2시10분에는 KD코퍼레이션에 일감 몰아주기를 한 의혹을 받는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이 증인석에 앉을 예정이었지만 해외출장으로 불출석한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