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댓글 알바' 논란 스타강사 설민석ㆍ최진기 수사 착수

사회 / 김광용 / 2017-03-20 11:01:50
경찰 "소환 일정 조만간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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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민석, 최진기 강사 SNS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경찰이 이투스 교육의 댓글 아르바이트 논란과 관련해 '스타 강사' 설민석(47) 씨와 최진기(50) 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학부모 단체인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사정모)이 최씨와 설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사정모는 설씨와 최씨가 댓글 홍보업체를 통해 3년여 동안 수험생을 가장한 댓글을 각종 인터넷사이트에 달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들이 불법 댓글로 자신을 홍보하고 경쟁 강사를 비난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14일 사정모의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대상으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뒤 17일에는 사정모에 이투스의 댓글 아르바이트 의혹을 제보한 전 이투스 홍보담당 직원 A씨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와관련 경찰 A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설 씨와 최 씨에 대한 소환 계획은 구체적으로 잡힌 것이 없다"며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소환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투스는 지난 13일 사정모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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