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예고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

문화일반 / 김태희 / 2017-04-06 15:26:42
일상의 공간을 파고드는 숨 막히는 긴장감!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
일상의 공간을 파고드는 숨 막히는 긴장감!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시간위의 집>은 일상의 공간을 파고드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독창적인 장르 안에 담아냈다.


영화의 주된 배경이자 사건이 발생하는 공간인 ‘미희’의 집은 극을 이끄는 또 하나의 주인공. 과거 ‘미희’의 남편이 살해되고 아들이 실종된 장소로 범인으로 몰려 수감생활을 마친 그녀가 다시 돌아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주 무대가 된다. 과거에 평범했던 가족의 따뜻한 공간에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변모, 더욱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한편, ‘미희’는 그날 밤 다른 누군가가 남편을 살해하고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로 결백을 주장하지만, 누구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아들을 찾기 위해 집으로 돌아와 진실을 파헤치는 ‘미희’의 모습은 강렬한 서스펜스를 제공하며, 스릴러 장르의 묘미를 극대화시킨다. 또한, 집에서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과 ‘미희’의 눈앞에서 사라져버린 아들 ‘효제’의 모습, 불안함을 자아내는 ‘장지관’, ‘만신’과 같은 캐릭터의 등장은 미스터리 요소를 증폭시키며 <시간위의 집>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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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페퍼민트앤컴퍼니


이처럼 한정된 집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파헤치며 밀도 높은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몰아붙이는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 <시간위의 집>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소재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변호사 ‘지연’ 역을 맡은 김윤진은 2004년 한국에 ‘미드 열풍’을 불러일으킨 [로스트]에서 한국인 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내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알렸다. 이후 현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미국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미스트리스]에서 열연을 펼쳐, 명실상부 월드스타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국내에서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천만배우 대열에 합류한 김윤진은 스릴러 장르에서 강세를 보이며 자타공인 스릴러 퀸으로 손꼽혀왔다. 특히, 전작 <세븐 데이즈>에서 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해 7일 내에 살인범을 석방시켜야 하는 변호사 역을 맡은 그녀는 때로는 자신만만한 변호사의 모습을, 때로는 딸을 볼모로 맡겨둔 엄마의 절박함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한편, <시간위의 집> 연출을 맡은 임대웅 감독 역시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장르 전문가로 데뷔작 <스승의 은혜>로 색다른 현실 밀착형 호러를 선보이며 호평받은 감독은 이후 옴니버스 <무서운 이야기>에서 고공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 <공포 비행기>를 연출하며 탄탄한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시간위의 집>은 월드스타 김윤진뿐만 아니라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옥택연, 조재윤, 이한위, 박준면까지 각양각색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보여주는 강렬한 연기와 완벽한 앙상블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려 <시간위의 집>을 보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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