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17] 대선판 합종연횡 시작 됐다!! …안홍준 前 새누리당 의원 통일한국당 대표 선출

미선택 / 박인수 / 2017-04-13 17:52:17
안홍준 前 새누리당 의원 통일한국당 대표 선출 … “당 정체성과 후보의 출마 목표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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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한국당의이 당대표에 안홍준 前 새누리당(3선·경남 창원마산)의원을 선출됐다.

[데일리매거진=박인수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선두그룹을 달리고 있는 정당과 후보들과는 달리 국민들에 관심을 받지 못하는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반란이 합종연횡(合縱連衡)으로 그 시작을 알리고 있는 듯 하다.


지금까지의 대선판은 합종연횡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은 아직까진 모두 완주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 신호탄으로 무소속 후보로 뛰고 있던 남재준 후보가 통일한국당에 전격 참여해 대선 후보로 추대가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통일한국당의 당 대표로 안홍준 전 새누리당 의원(3선·경남 창원마산)이 통일한국당로 선출됐다.


본선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 본격적인 합종연횡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무소속의 김종인 후보는 12일 성명을 통해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제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고 대선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번19대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에서 그 유래가 없는 가운데 치뤄지는 선거로 장미대선으로 불리는 대통령선거가 합종연횡에 따른 후보단일화를 통한 양강구도로 치러질지 아니면 현 정당별 후보자가 모두 출마해 대선을 완주할 것인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번 4·12 재·보선 결과가 가지는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또 빠른 합종연횡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꼽는 것이 선거지원금이다. 오는 18일 정당별로 많게는 124억원에서 적게는 28억원까지 지급되는 것으로 이 돈을 받을 때까지는 대선 후보가 사퇴하는 당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정치권에서 앞세우는 합종연횡의 걸림돌로 꼽고있다.


정치권의 전문가들은 결국 이번 대선의 연대나 단일화 움직임은 다가오는 선거지원금 지급기준 일 인 오는 18일 이후나 합종연횡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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