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커뮤니티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잔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언론 '키커'는 17일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더 구자철이 무릎 인대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키커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결장 기간은 나오지 않았으나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자철은 15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FC 쾰른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구자철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필드 곳곳을 누볐다.
경기 막판 구자철에게 악재가 닥쳤다. 후반 42분 구자철은 상대 미드필더 마르코 회거와 공중볼을 다투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그 과정에서 구자철의 플레이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심판으로 인해 경고 누적 퇴장까지 당했다. 구자철은 이후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왔다.
키커의 보도에 따르면 구자철은 경기 후 바로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무릎 내부 인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진단됐다. 다른 언론이 아닌 공신력 있는 '키커'의 보도이기에 신빙성이 높은 상황이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