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사고 현장 [사진=거제소방서]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추락사고와 관련해 2일 오전 11시부터 경찰과 관계당국이 합동감식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2시50분쯤 거제 삼성중공업내 작업장인 7안벽에서 작업 중이던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이 해양플랜트 장비를 옮기던 중 32톤급 타워크레인과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타워크레인 붐대가 추락, 휴게소를 덮쳤다.
2일 오전 기준,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명, 중상자는 2명, 경상자는 23명이다.
이번 사고로 숨진 직원들은 모두 협력업체 소속으로 다음 달로 예정된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휴일인 어제 쉬지도 못하고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2일 오전 11시에 거제조선소 사고현장을 언론에 공개한다. 또한 2일부터 시작되는 현장수사에는 경남지방경찰청 안전사고전담 수사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합동 감식을 벌인다.
한편, 합동 감식에서는 사고 원인과 함께 안전수칙 위반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