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석가탄신일인 3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아침 이른 시간부터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총 137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고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7만대, 들어온 차량은 1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 기준으로 41만대가 빠져나가고 40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하루 전체 고속도로 이용 차량 예상대수는 461만대로 전망했다.
정체는 상행선의 경우 오후 2시~3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6시까지 기흥동판~신갈분기점 8㎞구간에서 가장 막히고, 하행선은 오전 11시~12시께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서해대교 20㎞구간이 가장 막힌다. 해소는 상행선 경우 오후 9시 전후, 하행선은 오후 7시께로 예상된다.
강릉까지는 3시간6분, 광주 3시간57분, 목포 4시간31분, 대구 4시간5분, 울산 5시간5분, 부산 4시간56분 등으로 경기·충청 지역을 빠져나갈 때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의 고속도로를 오가는 교통량이 461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4주간 평균 교통량과 비교하면 30만대 이상 많은 수치라고 도로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오후 7시 전후로 고속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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