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중국에서 불어오는 초강력 황사가 한반도에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황사는 5일 밤부터 한반도에도 몰려오면서 주말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이날 밤 서해안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다.
6일 새벽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확산돼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10개성을 뒤덮고 있다. 신화통신은 중국 전체 면적의 16%에 이르는 지역이 이번 황사의 영향권에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발원량·기류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강도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특히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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