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누리집 갈무리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황준기 사장은 17일 시의회에서 공사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한 뒤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사표를 제출한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황준기 사장은 18일 공사 간부회의에서 사의 표명 사실을 밝혔지만 자진 퇴임 동기는 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황 사장은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재정세제실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비서관, 여성부 차관, 경기관광공사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2015년 9월 인천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임기를 1년4개월 남겨 두고 중도에 하차하게 됐다.
한편, 공사 안팎에서는 중국의 한국관광 규제로 인천 관광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 상황에서 황 사장의 갑작스러운 퇴임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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