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경동시장 야채가게 화재…인명피해 無

사회 / 김태일 / 2017-05-23 10:05:54
경찰ㆍ구청, 장비 54대, 인원 224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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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23일 오전 7시 33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내 야채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인근 점포 17개 가운데 10개 점포로 불이 옮겨 붙어 한동안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경찰, 구청 등과 함께 장비 54대와 인원 224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화재발생 44분 만인 오전 8시17분 초기진화를 끝내고, 1시간20여분 뒤인 오전 8시56분 불을 완전히 껐다. 오전 9시 기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이른 시간이라 시장 내 사람이 많지 않아 대피 인원이나 구조인원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화재 진압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안전처는 화재 발생 후인 오전 7시55분쯤 "인근 상가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고 주변도로 이용차량의 경우 우회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피해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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