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국가대표팀의 ‘캡틴’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카타르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 월드컵으로 가는 길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29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A대표팀 첫 소집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마지막 3경기가 남았다. 많은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2패(승점13)를 기록 중인 한국은 선두 이란(승점17)에 이어 조 2위다. 남은 3경기를 통해 2위 자리를 지켜야만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다.
기성용은 “오랜만의 소집이다. 선수들도 카타르전의 중요성을 잘 알 것”이라면서 “나도 준비를 잘 하겠다. 지난 경기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홈경기보다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이다. 원정 0승인데 이 부분도 선수들과 대화를 나눠봐야 한다”면서 “많은 기회는 없다. 무조건 이겨야 되는 경기”라고 말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