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르투갈에 1-3 완패…8강행 좌절

미선택 / 서태영 / 2017-05-31 10:13:56
신태용 감독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죄송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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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반 교체 투입돼 한국의 만회골을 넣은 이상헌 [출처/대한축구협회]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한국이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1-3으로 패배해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16강전에서 3골을 내주고 1골을 만회해 1-3으로 패했다.


전반 9분 만에 샤다스에서 실점한 한국은 전반 27분 코스타에게 추가골을 내줬고, 좋은 흐름을 타던 후반 24분에는 또다시 샤다스의 한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교체 투입된 이상헌이 후반 36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승리의 추는 이미 포르투갈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이로써 1983년 이후 34년 만에 월드컵 4강을 노렸던 한국 대표팀은 꿈은 좌절됐다. 이 경기의 승자인 포르투갈은 오는 6월 4일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 전 승자와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방송 인터뷰에서 "많이 아쉽다. 점수는 3-1로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반전 역습 두 방에 두 골을 허용한 것이 오늘 패인"이라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투혼을 높이 평가해야 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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