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헤닉 게라지스 '순수 국산 4x4 전기차' Ms 플랫폼 공개

미선택 / 서태영 / 2017-06-05 13:18:06
인휠모터 세계 최초 적용, 개별적 조향 가능한 플랫폼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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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헤닉 홈페이지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국내 수제자동차 전문 스타트업으로 알려진 모헤닉 게라지스가 세계 최초로 인휠모터 사륜독립제어 시스템을 탑재 하고 원격으로 조정이 가능한 스마트 앱 기반의 Ms 플랫폼을 공개했다.


대선제분 창고에서 첫 공개된 Ms는 새로운 기술이 많이 접목된 순수 전기차다. 사륜독립제어 인휠모터를 세계 최초로 적용시켰고, 차량 전륜과 후륜의 조향이 동시다발적으로 되거나 개별적인 조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또 포스코와의 협력으로 세계 최초로 풀 마그네슘 바디로 설계됐다.


또한 모 헤닉의 플랫폼은 전 후륜 모두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주행질감을 높였고 국내 최초로 원격 조향이 가능 하도록 제작되었다.


Ms의 전체적인 외관은 기존에 출시됐던 갤로퍼와 레토나를 떠오르게 한다. 본래 모헤닉 게라지스가 폐차 직전의 갤로퍼를 재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차로 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회사의 기본 철학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등 다른 내연기관 차량에는 연비 등의 절감 효과를 이루기 위해 공기저항적인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Ms는 공기저항 대신 사륜독립제어 플랫폼에 맞게 제작돼, 공기저항적인 디자인 요소는 적용이 안됐다.


모헤닉 게라지스는 이날 Ms 발표회에서 서울대와 자율주행 연구를 위한 MOU를 맺었다. Ms가 향후에 완전 자율주행차로도 제작될 수 있다는 의미다. 모헤닉 게라지스 스스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서 새로운 차원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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