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12일 경제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추가경졍예산 편성을 강조했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확대 등에 대해 함께 노력하겠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 연설을 통해서 "고용 없는 성장을 막고 좋은 일자리가 경제성장을 이끄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위해 추가경졍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에 경제단체 역시도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상공회의소는 "고용시장의 양극화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이번 추경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다할 것을 밝히고 국회 협조를 구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역시도 문 대통령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성장과 고용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한국무역협회 측은 "정부가 앞장서 청년·공공부문 일자리를 우선 창출하고 이러한 노력이 마중물이 돼 기업으로까지 확대되는 '일자리 선순환'구조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무역업계도 성장과 고용이 함께 갈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문 대통령의 연설을 긍적으로 평가하며, 인센티브 정책 등 민간 고용 확대를 위한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경련 권태신 상근부회장은 "내수 진작에 따라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이어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신산업 육성과 규제개혁 등 민간 고용 화대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도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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